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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로 외국 여행은 물론 마스크를 쓰고 워터파크를 가기 힘든 시기였죠. 아직 개장을 하지 않은 캐리비안베이에서 파도 풀 부분과 앞쪽을 무료로 개장하고 있어요. 멋진 해적선과 붉은 달 시원한 파도와 모래사장으로 마치 해외여행을 온듯한 기분이 드는 마르 카리베와 환상적인 야경을 담은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마르카리베
위치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전화번호 : 031-320-5000
영업시간 : 13:00~21:00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죠. 우리나라의 워터파크 대장 캐리비안베이에서 파도풀과 앞쪽 식당가를 6/1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요.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800명 인원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인원 제한이 있더라도 대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기다릴 각오를 하시고 오는 걸 권합니다.
준비물 제한
무료로 개방하더라도 카페 식당을 운영하기에 음식물은 반입금지이고요. 시설의 깨끗함을 위해 돗자리도 금지입니다. 하지만 둘러보았을때 음료수 정도는 들고 오시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제한을 한다고 하길래 여벌 옷과 수영복 모래놀이 도구만 가져갔어요.(저는 수건을 안 들고 가서 사야 했어요. 잘 챙겨 오셔요.)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 물놀이하고 온 아이들이 다리 아프다며 칭얼 거립니다. 유모차나 카트는 반입이 되니 다음엔 기회가 된다면 카트를 들고 가서 아이들이 앉을 수 있게 해 볼까 생각해봅니다. 어른이라면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
캐리비안베이 바로 앞 주차장은 유료 예요. 입장이 무료라 큰돈은 아니지만 주말은 이곳에 주차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습니다. 자리가 있는 곳으로 직원의 안내로 돌다가 주차를 했어요. 1A,1B,3,4,5 주차장은 무료고요. 셔틀이 다니니 걷는 시간은 좀 들지만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말 대기시간
저는 토요일에 갔구요. 인원 제한이 800명이어서 주말에 엄청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된다고 익히 들어서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제가 주차를 하고 약 4시쯤 캐리비안베이 앞에 도착하였고 255 번호표를 받았어요. 그때 60번 번호표를 부르시더라고요. 제 앞에 번호표를 받으러 가신분이 1시부터 4시까지 60팀 들어갔다는 걸 듣고 포기하고 돌아가셨어요. 저 역시 갈등했으나 들어오며 200팀이라기엔 기다리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1시에 입장하였으면 3시간이 지났으니 땡볕에 지치신 분들이 나올 때가 되었다 생각해서 기다렸습니다. 100번이 불릴 때까지 약 40분이 지났고 이후로는 쑥쑥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5시 40분경 들어갔습니다. 오픈런을 하실게 아니라면 저녁 먹고 천천히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다림 팁
주말이고 워낙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많은 분들이 놀거리를 가져오시더라고요. 앞에서 배드민턴이나 캐치볼 하는 가족들이 있었어요. 매표소도 사진 찍을 거리들이 많고 폭포 같은 곳이 있어 놀기 좋았어요.
이쪽으로 사람들이 모르시는것 같더군요. 매표소 오른쪽에 보면 ATM기가 있는 곳이 있어요. 앉을 의자도 있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돌아갑니다! 햇볕 쨍쨍하여 앉아 계시지 말고 이곳 찾아보세요.
대기번호가 다되어가면 빨리 놀수 있도록 미리 화장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는 것도 팁입니다.
캐리비안베이 마르카리베 시설 정보
파도풀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건 시원한 파도풀입니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성인 무릎 정도 오는 곳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수질을 위해 신발 벗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뱃고동 소리가 나오면 큰 파도가 나오는데 우리 쿠앙이 쿠웅이 그 소리만 들으면 들떠서 깡충거리며 파도로 뛰어갔답니다. 낮에는 수온이 그리 차갑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니 아이들이 조금 추워했습니다. 쿠앙이가 말하길 물안에 있으면 그리 춥지 않은데 물에서 나오면 바람이 차서 너무 춥다고 합니다. 아이 가운을 미리 준비해놓고 나오면 바로 입혀주세요.
시원한 파도소리와 멋진 해적선과 예쁜 달 조형물이 너무 분위기 있어서 정말 발리의 해변에 와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무서운 것을 못 타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 딱 파도풀만 오픈돼있다는 게 오히러 더 좋았습니다.
모래사장
바도풀 전면에 앉을자리와 모래사장이 있어요. 야자수와 모래 야외 가구들이 너무 어우러져 너무 예뻤어요. 대부분의 자리는 일찍 오신 분들의 맡으셔서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모래놀이를 했어요.
마르카리베 카페
정말 너무 예뻤던 마르카리베 카페 낮이면 낮이어서 분위기가 나고 밤이면 밤이라 분위기 있는 공간입니다. 칵테일과 맥주, 커피 , 주스, 간단한 빵 종류를 판매합니다. 식사를 하고 마칠 때 칵테일 쇼도 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해외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리코스타 식당
저는 입장료가 무료라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갔던 터라 식당이 좀 아쉬웠습니다. 메뉴는 두 가지인데 비싸고 양이 적어요. 저희 아이들이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BBQ 세트 하나만 사서 나눠 먹고 다른 데서 빵을 더 사 먹자 하고 나왔습니다. 소시지 2개 립 4조각 치킨 새우 2개 야채로 구성되어 있고 그나마 치킨도 매워서 아이들이 못 먹었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차라리 밥이들어있는 빠에야가 나았을지도 라는 생각이듭니다.
간단한 간식류
간식류는 입구쪽에 소시지, 추로스, 핫도그, 베이크를 판매하는 곳이 있고 맨 오른편에 폴 바셋 카페가 있어요. 식당에서 먹고도 배가 고파 핫도그를 1개씩 사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아쉽게도 재료 소진으로 추로스밖에 안 팔더라고요.
다행히 폴 바셋 카페에 단팥빵과 토스트를 판매하여 한 개씩 사 먹었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마르카리베 야경
7시 30분쯤부터 서서히 어두워지고 하나둘씩 조명이 켜집니다. 낮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야경은 정말 이색적인 느낌이에요, 붉은 달과 보라색 조명이 파도에 퍼지고 모래밭 위로 조명들이 기분 좋게 켜집니다.
파이어 쇼
저녁 8시 모래사장 앞 공간에서 파이어 쇼가 있어요. 우리 두 아이들은 이런 쇼를 보는 게 신기해 너무 신나 했습니다. 저녁 타임이면 구경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말 파이어 쇼가 끝나면 그 많던 사람들이 우르르 빠집니다. 그동안 부러워했던 자리에 앉아보고, 해먹에도 누워봅니다. 조명과 그늘막 야자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니 이게 뭔 일 너무 기분이 좋네요. 8시 30분부터 직원들이 이제 마감한다고 말해주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놀며 사진 찍다가 돌아왔습니다. 놀아 오는 길 정말 울면서 집에 가기 싫다는 쿠웅이를 안아서 데려왔답니다. 저 역시 너무 아쉬운 외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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