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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지며 놀이터 놀이기구는 햇볕으로 너무 뜨거워지며 아이들이 놀데가 없어져 버렸지요. 이곳에 가면 평상시에는 그냥 놀이터였던 공간이 캐리비안베이 안 부러운 워터파크로 변신한답니다. 바로 용인 서천 "물내음 어린이공원"입니다.

 

 

 

 

 

 

 

 

"물내음 어린이공원"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784

운영시간 : 10:00~17:00 (45분 운영 15분 휴식) 

                 점심시간 12:00~13:00 

                 월요일 휴무

 

물내음 어린이공원은 코로나로 몇 년간 휴장 했다가 이번에 다시 물놀이를 하게 됐어요. 시에서 운영을 하기에 무료임에도 관리도 잘되고 샤워시설도 따로 있어 정말 유아나 초등학생 아이를 갖고 있는 엄마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다만 공원이 있는곳이 주택가 이기 때문에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 있고 인기가 많은 만큼 그늘막이 있는 자리는 치열하답니다. 특히 저에 경우 주말에 다녀왔는데, 엄청 붐볐답니다.

참고로 용인시 블로그에 보시면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터나 바닥분수, 음악분수 등의 시설을 잘 정리해두었으니 집과 가까운 곳을 골라서 주말에 놀러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용인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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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내음 어린이공원" 시설물

놀이 시설물

 

물내음 어린이공원 모습
물내음 어린이공원 전경

무료라고 기대를 안 하셨나요? 정말 공원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쿠앙이 쿠웅이가 돌진! 집에서부터 수영복을 갈아입혀오길 잘했습니다. 발목까지 차는 얕은 물에 놀이터 시설물 곳곳에서 물이 나옵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두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위험하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이 차올라 부어지기 직전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아이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물
물 양동이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물 양동이(?) 커다란 양동이에 물이 받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확 뿌려주는 놀이기구입니다. 물이 쏟아지는 곳에 아이들이 서로 물 맞겠다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정말 귀엽지요.

놀이터 시설 아래로 발목까지 차는 물미끄럼틀이 있는곳에 물분수
물놀이 시설

미끄럼틀과 놀이시설물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 햇볕이 많은 날이었음에도 시원하게 놀 수 있어요. 

무지개 조형물에 안개분수와 그늘막
무지개 안개분수

무지개 모양 안개분수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가져온 물총으로 부모님과 같이 놀고 있는 아이들도 많네요. 약간이지만 그늘막이 있는데 햇볕이 강해서 검정 그늘이 있는 곳이 정말 좋았습니다.

편의 시설물

쉬는 시간에 수질 관리하는 직원
수질관리

45분 동안 실컷 놀고 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쉬는 타임 시작! 간단하게 물에 떠다니는 부유물들을 제거해주십니다. 그래서인지 수질이 나쁘지 않았어요. 쉬는 시간은 15분 정문과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있어, 쉬는 동안 간식 먹기 좋았어요.

 

사람들이 이미 많았던 그늘막 자리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시간에 놀고있는 쿠앙이 쿠웅이
그날막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하는 부모님도 있겠지만 보통은 자리를 잡고 앉아있기 마련이죠. 그늘막이 조금 있지만 많지는 않아 자리가 치열합니다. 주변에 나무가 있는 곳에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놓고 앉아계셨습니다. 

저에 경우 제 캠핑의자 1개,  아이들 갈아입을 옷, 수건2개, 돗자리, 늦은 캠핑 테이블 1개 큰 장우산 챙겨갔는데 쉬는 시간 틈틈이 컵라면도 사먹고 주변 카페서 커피도 먹으며 불편함 없이 놀다 왔습니다.

 

화장실 전경
화장실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이 유지되고 있어요. 다만 아이들이 물에서 놀다 사용하기에 변기에 물이 많이 묻어있으니 휴지 꼭 챙기셔요.

샤워장 모습
깔끔했던 샤워장
샤워시설

정말 기대를 안 했던 것이 샤워실이었는데요. 저는 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잘되어있었어요. 돈을 내거나 하진 않으나 온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쓰는 물이라 조금 찝찝했는데 간단하게 씻고 옷 갈아입고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집에 와서 제대로 목욕은 해야 하지만요!

신이나서 포즈잡는 쿠앙이상어 흉내내며 크게 입벌리는 쿠웅이
신난 쿠앙이 쿠웅이

물놀이를 좋아하는 두 아이들 어찌나 신나게 놀았는지 손가락이 쪼글쪼글 해질 때까지 놀다 왔답니다. 주말 말고 평일에 한번 나들이 겸 다녀오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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