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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마르카리베 더베이사이드 카페 정보를 이어서 적어 볼게요.
아직은 추운 4월 말
이번에 마르카리베에 다녀왔다고 하니 다들 물어보던 게"주말에 추웠는데 괜찮았어?"였어요. 이번 봄이 아무리 덥다고 해도 아직은 긴팔을 입는 쌀쌀한 계절. 저도 과연 물에 들어갈수 있을까? 하면서 수영복을 챙기긴 했는데 웬만하면 물에 발만 담그고 나왔으면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아무리 추워도 물을 마다할리가 없죠. 옷 갈아입혀달라고 난리입니다. 그나마 입장하고 2시 까지는 햇볕이 강해서 춥다고는 하지만 재밌다고 물에 들어가려 하더라고요.
그러다 2시 도저히 입술이 파래져서 돌아 오길래 수건으로 번데기를 만들어줍니다. 쿠웅이는 수영은 바로포기 바로 옷을 갈아입고, 쿠앙이는 다시 수영하겠다고 수영복을 안 갈아입고 번데기로 1시간을 버티다가 도저히 못 들어가겠다면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3시 이후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물에 발만 담구지 들어가진 않더라고요.
대신 모래사장에선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집에 가자 마지 빨래를 했는데 모래가 한 움큼 나왔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화장실 위치
마르카리베에서는 탈의실이 있지는 않고 옷을 갈아입으려면 화장실에서 갈아입어야 해요. 화장실은 양쪽 끝 쪽인 리코스타에서 더 들어가면 한 곳이 있고 D구간 쪽에 계단 위로 화장실이 있어요. D구간 계단 쪽이 좋은 것이 간단히 발을 닦을 수 있는 샤워기도 같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기 전 발에 모래를 털어주기 좋았어요.
마르카리베 식당 정보
리코스타 식당
제일 왼쪽에 있는 리코스타 식당. 이번에는 분식 메뉴인 떡볶이와 우동이 있고, 고르곤졸라피자와, 바비큐 콤보 메뉴가 있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떡볶이에 푹 빠져있어 떡볶이와 우동을 시켜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떡볶이 맵기가 순한 편이어서 우리 아이들 모두 잘 먹었습니다. 통오징어 튀김에 떡볶이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죠. 우동은 평범한 어묵 우동맛 입니다.
멜팅소울 수제 버거
저번엔 건물만 있었던 수제 버거 가게가 열었네요. 수제 버거라서 인지 가격대가 좀 있어요.
이미 떡볶이를 샀기 때문에 감자튀김만 구입했어요. 감자튀김은 뭔가 소금이 덜 들어간 심심한 맛이었어요. 콰트로 치즈프라이즈는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 건가요. 개인적으론 감자와 치즈가 안 어울렸어요.. ㅎㅎ
마르카리베 카페
해변의 멋진 카페 같은 마르카리베 카페 1인 1 메뉴로 1시간 이용가능한 카페로, 해변카페답게 에이드, 스무디, 맥주를 파는 곳이에요. 정말 해변에 온 것 같은 예쁜 곳이라 데이트할 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리도 맡았고 커피 파라 폴바셋으로 갔습니다.
스낵
저만 놀이공원 하면 츄러스가 생각나나요?? 햄버거 가게 안쪽으로 스낵샵이 있습니다. 츄러스, 훈제소시지, 별난 핫도그, 치킨 페스츄리 베이크를 판매하고 음료를 판매합니다.
츄러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 묶음 사 가지고 옵니다. 정말 바삭하고 쫄깃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츄러스는 초코시럽과 같이 들어있습니다.
폴바셋 카페
맨 오른쪽 D구역 옆에는 폴바셋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음료나 모히또 간단한 간식류를 판매합니다. 평소에도 폴바셋 커피를 좋아해 아이들이 노는 동안 간단히 라떼 타임을 갖었습니다.
2시 반 공연 타임
아이들이 놀고 간식을 먹을 때쯤 2시 반에 포토존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해변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너무나도 좋네요.
마르카리베 포토존
사실 마르카리베 카페 모든 곳이 포토존입니다. 그냥 누워만 있어도 외국의 해변에 온 것 같은 기분이죠.
그래도 에버랜드에서 예쁘게 포토존을 만들어놨으니 찍어줘야겠지요 ㅎㅎ
입장하면 바로 나오는 포토존 이젠 아이들이 자동으로 포즈를 취하네요.
해변 앞의 마르카리베 글씨 조형물
바다에 빠진 커다란 달도 사진을 찍는 명소입니다.
제가 갔을때 해변 같은 공간에 까마귀가 하늘을 휘저으며 다녔는데.. 루나군과 잭스페로우가 변신했다며, 에버랜드가 해적 분위리를 더 잘 내기 위해 까마귀를 고용했다, 사실은 로봇이다 라고 수군거렸답니다.ㅎㅎ
C존 앞 페들보트에서도 분위기 있는 사진이 잘 나오고
앞에 공연했던 포토존은 큰 LED화면이 시간별로 여러 색의 하늘의 해변이 나오고 라탄 가구로 조성된 가구가 잘 어우러졌어요.
마르카리베 더베이사이트 카페 무료 개방일정
마르카리베는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무료개방해요.(자세한 입장방법은 이전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저는 4월 30일에 방문하였는데, 4월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어서 야경이 조금 아쉬웠어요. 5월은 저녁 8시까지 개방한다고 하니 이번기회에 다녀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르카리베 야경은 작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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