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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공간에 파란 수영장! 조명들이 물에 반사되어 넘실거리는 그림 같은 공간을 가진 안성에 "무대 베이커리 카페"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이색적이고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기수 있는 공간이죠. 실내지만 인테리어로 야외 같은 기분이 드는 멋진 공간 같이 한번 구경해봐요.
위치
주소 : 경기 안성시 샛터길 106-12 무대 베이커리 카페
전화번호 : 0507-1329-0812
영업시간 : 10:00~22:00
실내외 디자인
아웃테리어
안성시내를 지나 논밭이나오고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달리다 보면 나오는 "무대 베이커리 카페" 주차장에서부터 내려서 '와아~'하고 함성을 지르게 됩니다. 하얀 그림 같은 건물에 푸른 잔디 하얀 파라솔 멀리 보이는 마을.
8살 6살 꼬맹이들은 들판을 보며 달리기 바쁘고 어른들은 붉은 노을을 감상하기 바쁩니다. 푸른 잔디와 밭들이 이어져 보여 안성이 앞마당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얀 자갈과 혼자 우뚝 서있는 나무 모두 그림같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입구는 잔디밭쪽이 아닌 주차장 쪽 거다란 철제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무대"라는 간판과 커다란 문이 왠지 모르게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들어갈 생각을 안 해서 "안쪽에 더 멋진 거 있어!"라고 꼬셔봅니다.
인테리어
1층
들어가자마자 신이난 "우와!"를 연발하는 아이들! 신발 벗고 발을 담그려는 걸 겨우 막아봅니다. 1층은 호수를 형상하는 공간입니다. 곡선의 바닥 층을 만들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조약돌 같은 방석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안쪽에 수영장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중간중간 화산석과 조화 갈대 조명으로 조경을 해놓아 호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이 같이 있어 창가 소파 쪽 자리를 잡았는데 데이트를 했다면 물 멍을 하기 위해 물가로 자리를 잡았을 것 같습니다.
2층
2층도 곡선의형태로 자리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2층은 노키즈존이라 저만 올라가 보았습니다.
계단이 모래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으로 조화가 멀리 보이는데 뭐지 하다가 감탄해버렸네요. 함석판인가? 굴곡이진 거울과 조화, 옅은 조명 조경석들을 알맞게 배치하여 물이 흐르는 계곡 같은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이곳은 조용한 물소리가 은은하게 나와서 올라가는 동안 작품을 구경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 바로보이는건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좌석이 먼저 보입니다. 하얀 벽면의 푸른 물결이 보기만 해도 청량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1층의 주제가 호수였다면 2층은 산입니다. 엄청 넓어 보이지만 그렇게 크진 않는 공간을 산모형을 만들고 붉은 조명을 이용해 노을이 진 것같이 만들어 놓았네요. 크지 않은 공간 양쪽으로 거울을 달아 공간이 끝없이 연장되어 보이게 만들어놓았어요. 공간이 각져있다면 거울의 느낌이 강해서 불편한 기분이 들 텐데 곡선을 많이 사용한 공간이라 그런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쪽으로는 들판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커다란 창문과 좌석이 있습니다. 물 멍 노을 멍 모두 골라서 할 수 있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7시 8시쯤에 노을이 저물고 어두워졌는데 조명이 같이 시간에 맞춰 어두워집니다. 카페는 상업공간이라 항상 밝게만 만든 공간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시간에 맞춰 어두워지니 오히려 신비한고 각 좌석이 독립적인 공간이라고 느껴집니다.
1층도 역시 조명이 어두워지고 수영장 근처에 있는 갈대 조명이 켜지며 요정이 사는 호수 같은 분위기로 변하네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있지만 3층은 준비 중이네요. 살짝 비치는 하얀 천과 조화로 새소리가 나는 계단 3층 주제는 숲인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메뉴
메뉴는 이렇게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은 메뉴입니다.
옆으로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여러 가지 빵과 케이크가 있습니다.
제가 커피를 많이 먹은 날이라 바닐라라테와 레모네이드 그리고 쿠웅이가 고른 빵 한 조각을 먹었습니다. 음료 병이 독특해 손으로 잡아도 차갑지 않아 좋았고, 빵이 무지 맛있어서 마지막까지 긁어먹었답니다.
푸른 잔디에 노을 이 물들고 어둠에 물들 때까지 찬찬히 바라보고 있으니 이게 힐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둘씩 가로등이 켜지고 멀리 안성 도심 불빛이 별같이 느껴지네요. 보라색인 듯 붉은색의 하늘이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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