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일상] 숲속에서 '노을 멍' 용인자연휴양림(6월)

집 근처 저렴한 캠핑장 없나??

 

아이들과 같이 가는 캠핑!! 가서 놀거리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가끔은 불멍보다 노을 멍 하고 싶을 때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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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지락 미루입니다.

 

이번에도 캠핑 일상으로 포스팅을 하러 왔어요!

 

 

오늘 캠핑장은 예쁜 꽃밭에서 노을 멍~ 용인 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용인 휴양림은 기존에 포스팅했던 국립공원 캠핑장이 아닌

숲나들e 라는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숲나들e홈페이지는 여기=> https://www.foresttrip.go.kr/main

숲나들e

용인자연휴양림은 여기=>https://www.foresttrip.go.kr/

용인자연휴양림

휴양림은 매달 5일 다음 달 예약을  추첨할 수 있고요.

지역민들에겐 한 번씩 추첨할 기회가 더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용인시민이라 2번 루나군 아이디로 2번 해서 몇 달 만에 당첨됐어요 ㅠ_ㅠ~

 

하지만 인생은 예상대로 안 흘러가는 법 하필 지인이 캠핑 당일날 결혼식을;ㅁ;

 

청첩장 받은 후 반응/ㅂ/. jpg

 

예식장에 다녀 혼 후 캠핑을 간 것이라 사진이 저녁시간인걸 이해해주세요~

 

토요일 오후에 용인 자연휴양림을 간다면.. 

자동차 창문으로 오랫동안 이런 장면을 보셔야 할 거예요;ㅁ;

원래도 지역민들이 즐겨 가는 곳이라 주차 대란이 있는 곳이라

예식을 마치고 3시쯤 근처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들어 가는데 1시간 반 걸렸어요.

 

그래도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금방 지나가요 ㅎㅎ~

 

또 중요한 게 용인시민 당첨이 되셨다면 등본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모르고 신분증만 챙겼는데 다행히 그냥 보내주셨어요. 

 

주차를 하면 예쁜 꽃밭이 보이고요

정말 높은 언덕에 캠핑장이 보입니다;ㅁ;

주차장 앞 언덕 위쪽에 캠핑객들을 위해 손수레가 있으니 활용하세요.

개수가 얼마 없으니 작은 카트를 가져오는 걸 추천합니다.

분리수거장도 깔끔

화장실도 낡았지만 자주 청소해주셔서 깔끔했고요

개수대도 관리가 잘된 데다가 온수도 나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1만 5천 원 치고 너무 관리 잘된 거 아니니!

이곳도 역시 코로나 19 거리두기로 인해 반 정도만 운영하고 있고요.

사이트는 모두 데크입니다. 데크 팩을 꼭 챙기시길!

 

용인 자연 휴양림의 최대 단점이 언덕인데

높은 자리가 딱히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니고

조용한 것 밖에 장점이 없어서 낮은 곳을 추천해요

수레를 민다해도 좋은 길이 아니어서 짐 옮기기 너무 힘들어요.

저희는 4번 부지로 숲 속 놀이터와도 적당한 거리에 높지 않아서 짐을 옮길만했어요.

바로 앞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 수국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 눈도 코도 향기로웠고

앞쪽으로 무대도 보이고 놀이터와도 가까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자리였어요!

짐만 다 옮기고 나면 정말 편합니다~

놀이터에 스스로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이 놀만한 놀이터

작은 아이가 놀만한 놀이터와 모래 놀이할 공간

쿠앙이가 정말 좋아했던 짚라인

아이들의 신나는 목소리가 기분 좋아집니다.

 

어른들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소소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요.

노을이 얼마나 예쁜지

불멍보다는 노을 멍!

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어서 밥을 해야겠어요!

 

아 이곳에 단점이 하나 있어요~

화로대 사용금지입니다.;ㅁ;

아쉽지만 오늘은 구이 바다로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그 옆에서 오늘도 비빔면?? 그렇게 간단하게 끝낼 순 없죠

비장에 무기 골뱅이!

야채와 양념 초장 골뱅이를 넣고 비벼 비벼

오늘도 맛있는 한상 치려 졌습니다.

쌈무와 골뱅이 삼겹살!! 진짜 맛있습니다;ㅁ;

저녁을 먹다 보니 하늘이 주황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아이들 눈에 하늘색이 연한 파란색만이 아닌 걸 알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캠핑의 의미가 생긴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오늘은 휴양림을 둘러보려 합니다.

 

용인휴양림음 캠핑뿐만 아니라 이렇게 숙박시설도 운영해요 역시나 숲나들e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관련링크는 여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잔디광장

많은 분들이 텐트를 가지고 와서 나들이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커다란 매점이 있어 아이스크림, 슬러시, 연, 비눗방울 놀이, 라면 조리 등등 많을걸 팔아요

또 옆으로 계곡이 둘러 쌓여 있는데

 

개구리가 있나 봐요 아이들이 개구리를 찾으려고 참방 거립니다.

 

뒤쪽으로는 늪지도 조성되어있고요

놀이터에 있는 작은 짚라인이 아닌 커다란 짚라인도 있어요  

아쉬운 점은 에코어드벤처가 철거되었어요;ㅁ;

쿠앙이면 재밌게 하지 않을까 하고 열심히 와봤는데 아쉽습니다.

예약하시면 목재 문화체험관에서 체험할 수도 있네요

귀여운 작품들.

 

아이들이랑 걷다 보니 2시간가량 걸었던 휴양림 탐험

캠핑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은 공원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정리 할게요

1. 예약은 매달 5일 다음 달 추첨 예약 가능하고 1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2. 일찍 가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 이용객도 있다 보니 1~4시는 주차 때문에 오래 기다리셔야 해요.

3. 시설은 낡았지만 자주 청소해주셔서 깔끔하고 온수도 나오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4. 사이트가 가파른 언덕이어서 짐을 줄이시는 게 좋고 카트를 가져오는 걸 추천합니다.

5. 화로대 사용이 안돼서 숯과 불멍을 하지 못하나 그만큼 노을이 예쁩니다.

6. 아이들 놀이시설이 잘 돼있어요 하지만 캠핑객만을 위한 놀이터가 아니기에 조금 사람이 많습니다.

7. 캠핑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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