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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가 필수인 시대 하지만 경제지식이 없는 저는 어렵기만 합니다. 여러 유튜브와 책을 읽어보고 쉽게 움직이지 않는 저지만 아이들에게 '적은 돈이지만 주주가 되게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직접 주식을 사는 건 제가 아직 투자마인드가 견고하지 않고 우량주 1주를 매달 사기에는 외벌이로 두 아이에게 버거운 금액입니다. 그래서 매달 일정한 금액을 책정해 적립할 수 있는, 또 아이의 이름으로 하며 20세 미만이면 비교적 적은 수수료를 내는 '주니어 펀드'를 들어주었습니다.
주니어(어린이) 펀드란?
20세 미만이 가입할 수 있는 펀드로 장기 투자를 권하고, 시간이 무기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이기에 안정적인 시니어 펀드나 일반 펀드보다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펀드입니다. 투자 회사마다 다르지만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는 적립식과 비 적립식이 있으며 각각 펀드의 투자 구성은 회사마다 다르기에 상세히 찾아보시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투자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주니어 펀드를 가입하게 된 계기
저는 올해 1학년 입학하는 쿠앙이(8살)와 6살 쿠웅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일반 은행의 통장을 아이 이름으로 각각 만들어 친척집에 갈 때 받은 용돈이나, 세뱃돈, 생일날 준 용돈을 통장에 넣어주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적립만 하는 통장은 쉽게 써지더군요. 그래서 세뱃돈같이 큰돈이 들어올 때는 '주식을 사주자!'라는 생각이 들어 매년 세뱃돈을 받으면 주식을 샀어요. 그렇게 모인 주식의 가격이 코로나19를 겪으며 그냥 통장에 넣어둔 돈과 격차가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이름으로 주식계좌는 만들 수는 있지만 번거로워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계좌로 주식을 사다 보니 제가 갖고 있는 주식과 섞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더군요. 또 1주씩 사야 되다 보니 일정 금액이 모이기 전까지는 그냥 통장에만 돈이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수수료는 있지만 정기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펀드에 가입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리츠 주니어 펀드를 가입한 이유
사실 거의 90%는 존 리 대표님 때문입니다. '돈을 일하게 하라' '장기투자를 해라' '주식은 사고 안 파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사교육 하지 말고 주식을 사줘라' 여러 명언들이 있지요. 처음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고 이후 자본소득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흡하지만 경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메리츠 주니어 펀드의 가장 중요시하는 건 장기 투자를 권고함입니다.
메리츠 주니어 펀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비교적인 적은 수수료(현재 0.735%)를 냅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때문에 중도 환매 수수료(현재 3년 이내 5% 3~5년:3% 5~10년: 1% 이후는 없음)가 있습니다. 또 시간이 무기인 아이들 펀드이기에 공격적으로 현재 지역별 구성(약 미국 50%, 한국 20%) 산업별 구성(정보기술 30%, 통신서비스 20% 등등) 구성으로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위주의 펀드입니다.
- 단기가 아닌 장기 투자의 유리함을 알려주기 위해
- 돈을 쉽게 꺼내 쓰지 못하고 가두는 효과 보기 위해
-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꿈을 위한 목돈을 마련해주기 위해
- 자본 소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기 위해
저는 위 네 가지 아이들에게 알게 하고 싶어 메리츠 주니어 펀드를 선택하여 가입하였습니다.
메리츠 주니어 펀드 가입방법 및 필요서류
미성년자가 펀드를 가입할 때는 성인처럼 쉽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없습니다. 필요서류로 메리츠 자산운용 지점을 방문하여 서류를 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 : 주민등록등본 or 가족관계 증명서, 대리인 신분증 , 아이 도장
위 세 가지 서류를 들고 지점에 방문하시면 가입할 수 있어요. 다만 지점이 몇 개 없습니다. 수도권에선 본사인 종로와 송파점 두 곳이 있습니다.
메리츠 자산운용 본사 : 서울 종로구 북촌로 104 (전화번호: 1588-5533)
메리츠 자산운용 송파센터 : 서울 송파구 중대로 218 (전화번호 : 1588-5533)
메리츠 자산운용 송파센터
저는 비교적 가까운 송파점을 방문하였어요. 깔끔한 외관과 인테리어였어요. 한쪽엔 프로젝터로 존 리 대표님의 유튜브가 나오고 있고, 우유 꽉 에 존 리 대표의 책이 놓여있어요. 들어오면 테이블로 안내하여 해당 펀드에 대한 내용과 가입절차를 진행합니다. 필요서류를 내고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나면 아이 이름으로 된 메리츠 자산운용 ID 비밀번호가 설정되고 집에 돌아와서 어떤 펀드 가입할지 고민하고 천천히 가입하시면 됩니다.
생각지 못했던 점이 있다면 아이 이름으로 된 펀드이기에 아이 이름으로 된 은행계좌에서 자동 이채를 하기 때문에 아이 이름으로 된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이 이름으로 된 계좌가 주택청약통장이어서 다시 만들어야 했어요. 계좌가 없어도 당장 ID 만드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은행을 들려 계좌를 만들어 저녁에 루나군과 상의하여 가입하였습니다.
이제 1학년 올라가는 쿠앙이에게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모으다 보면 아이가 자랐을 때 무언가 할 수 있는 창업자금이, 또는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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