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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앙이가 다치고 약 2달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아이의 얼굴에는 흉터가 자리하고 있고 그저 내가 하는 방법이 흉터 치료에 좋길 바라며 계속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몇 달 후 좋아진 얼굴을 올리며 기뻐하는 포스팅을 하길 바라봅이다.
※ 주 저는 전문 의료 지식이 없으나 아이의 상처를 최대한 안 남게 하고 싶어 이리저리 검색을 통한 정보입니다.
열상이 생긴 직후 봉합수술과 대처방법에 관한 포스팅과 실밥 제거 이후 1달간 관리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여주세요.
이제는 흉터 관리 타이밍
약 2달의 시간 흘렀습니다. 다행히 그 사이 다시 상처가 벌어지는 사고 같은 것 없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안심할 순 없지만 이제 상처관리보다는 흉터 관리에 집중할 시간이 왔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상처에 붉은 살이 차오르는 시기부터 흉이 완전히 자리 잡기 이전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정도가 흉터 관리 시기입니다.
시중에는 많은 흉터 제품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더 아이에게 좋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쓰는 제품에 대해 어떤 성분인지 알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흉터가 기존 피부와 구분되게 보이는 것은 두 가지 때문이죠. 하나는 색이 다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모양 때문입니다.
그래서 흉터 관련 제품은 두가지 형태로 나옵니다.
색을 옅게 해주는 연고 (헤파린 계열)
색을 옅게 해주는 재품은 헤파린 계열 성분이 들어간 연고 제품이 있어요. 가장 먼저 나와 유명한 '콘트락투벡스'나 요즘 TV 선전에서 여드름 흉터 관리로 나오는 '노스카나'와 같은 연고가 이에 해당돼요. 흉터의 붉은 기를 옅게 해 주어 기존 피부와 비슷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연고도 중요하지만 색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건 자외선! 연고를 바르고 잘 흡수된 후 꼭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주세요.
모양을 잡아주는 제품(실리콘 계열)
실리콘 계열은 헤파린 계열 제품과는 다르게 모양에 더 집중한 의료기기 예요. 의료기기 이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병원에서 직접 팔기도 합니다. 실리콘 성분으로 흉터에 습기가 날아가지 않게 하고 약간의 누름 효과를 줘서 모양이 튀어나거나 기존 살성과 다르지 않게 하는 의료기기 예요. 실리콘 계열은 보통 겔 타입과 시트 타입으로 나뉩니다.
겔타입의 경우는 연고 형태로 소량을 덜어 피부에 얇게 발라 막을 만들어주는 것이에요. 보통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발라줍니다. 사용성이 좋고 발라도 크게 표가 안 나서 얼굴 한가운데 흉이 졌다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대표적으로 '더마틱스 울트라'라는 제품이 광고에도 많이 나와 가장 대중적인 제품입니다.
시트 타입은 밴드처럼 크기에 맞게 잘라 붙이는 형태입니다. 세척을 한 후 재사용이 가능하여 오랜 기간 사용하여야 한다면 더 경제적인 편입니다. 가장 유명한 건 '메피폼'과 '시카케어'입니다. 둘의 사용법은 조금 다른데 시카케어 같은 경우는 도톰한 형태로 계속 세척하여 재사용하는 형태이고 메피폼의 경우는 1주일가량 쓰고 새 걸로 갈아주는 제품입니다. 시트 타입은 특히나 가격이 사악하니 어떤 형태가 자신에게 좋을지 고민해보고 구매하여주세요. 만약 주문하신다면 약국보다는 직구를 추천드립니다. 또 저와 같은 사람이 대량 주문해놓고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당근 거래로 많이 나온다고 하니 확인해 보세요.
미루의 흉터 관리 방법
저는 여러 고민 끝에 스테리 스트립을 제거 한 이후 '메피폼'과 '노스카나' 가끔 '메디터치 스카 Gel'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아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어른들이라면 다르겠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메피폼'을 가장 중점으로 쓰고 있어요. 아이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파 죽겠다고 하다가도 밴드 하나 붙여주면 괜찮아 지곤 하잖아요. 특히 쿠앙이의 경우는 다친 곳에 습윤밴드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전까지 그대로 두는 편이어서 습윤밴드와 비슷한 형태의 '메피폼'을 픽 했어요. '메피폼은 상처 크기에 맞춰 잘 놓고 3~4일 정도 붙여 놓고 갈아주고 있습니다. 방수가 되기에 세수하거나 목욕할 때도 불편함이 없고 자외선도 어느 정도 차단해준다고 해서 아이에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보통 해가지는 저녁에는 세수를 하고 메피폼을 잠시 떼어 놨다가 '노스카나'를 발라줍니다. 병원에서 따로 헤파린 계열 제품을 따로 추천해주지 않아 근처 약국에서 물어본 뒤 구매했어요. 헤파린 계열은 마사지하듯 발라주라고 해서 로션을 발라주면서 같이 마사지해줍니다.
'메디터치 스카 Gel'은 아무런 외출을 하지 않는 날. 계속해서 메피폼을 계속 붙여주어서 답답하다고 할 때 쓰거나, 중요한 자리 얼굴에 밴드 같은걸 붙인 걸 보여주기 싫을 때 발라줍니다. 이 제품은 흉터 관련 성형외과에서 추천하여 구매한 제품인데. 마침 겔타입의 연고를 사지 않았어서 구매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인터넷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샀더라고요.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병원에서 흉터 제품을 사는 것은 비추드립니다.
시골이나 친정집 등 장기로 어딘가 떠날 때는 작은 지퍼백에 메피폼 잘라놓은 것과 연고를 넣어 가져 가서 같은 방법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쿠앙이는 가운데 긴 선 주변으로 붉은 끼가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관리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습니다. 흉터 관리는 진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죠. 1년 후 "그래도 내가 이렇게 관리해서 흉터 거의 안 남았잖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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