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생일 축하해 엄마 (딸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며칠 전 제 생일이었어요. 작년 저의 생일에 주말이라 맛있는데서 외식을 할까? 잠깐 경치 좋은데 놀러 갈까? 고민을 하는 저와는 달리 전날 야근을 한 루나군은 늦~~~~ 게 일어나서 (별명이 잠만보) 아무 계획도 없고~ 심지어 제 나이도 모르고 초를 2살이나 많게 사 와서 결국 화가 단단히 나서 루나군과 싸우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전날 루나군이 새벽 5시쯤 들어오기도 했고 코로나 시대에 뭔 외식이냐. 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웬걸 일어나 보니 루나군과 쿠앙이가 꽃다발과 케이크 저녁에 먹을 스테이크 고기를 사 왔지 뭐예요. 루나군이 로맨틱하지 못한 남자라기보단 인생 최대의 적인 '잠'을 조절하지 못하는 남자거든요~ 그런 단점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쿠앙이가 보완해준 거지요(딸바보 미루~) "내가 일어나자마자 ..
오늘은 쿵 내일은 쾅/육아스토리
2021. 2.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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