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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날씨 화창하게 핀 꽃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지는 요즘입니다.

 

다들 캠핑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로 불안하시죠?

 

또 지나치게 차박과 노지 캠핑이 늘어나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 뉴스가 신경 쓰이나요?

 

그럼 합리적인 가격에

다른 캠퍼들 간의 간격 유지 가능하고

관리가 잘되어있는 국립공원 캠핑장이 어떠 싶니까^^

 

 

저희는 작년에 캠핑에 입문한 캠린이 입니다.

 

코로나라는 상황도 있지만 캠핑을 하게 된 동기는

작년에 루나군이 테슬라 모델 3을 샀기 때문에 예요^^

 

작년까지는 슈퍼차저가 무료였기에 주류비 무료!

전기차였기에 통행료 반액

 

이었기에 신난다 놀러 가야지 했는데...

2월부터 코로나로 난리가 났었죠 ㅠ_ㅜ

 

그래서 텐트 하나만 있음 놀러 가는데 돈 한 푼 안 들겠는데 라는 생각에 

텐트를 질렀답니다 ㅋㅋ

 

(나중에 소형차에 어떻게 4인 가족의 캠핑용품이 다 들어가는지 포스팅할게요~)

 

자꾸만 아이템 발을 세우게 되면서 과연 이게 저렴한 여행인지는 의문이 들지만

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에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3월부터 열심히 예약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는데

 

대기로 있었던 '월악산 국립공원 덕주 야영장'에서 예약신청이 와서

 

갑자기 부랴부랴 저번 주 목요일부터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어요 죄송합니다ㅜㅜ)

 

예약은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로 하시면 되고요 요새 워낙 경쟁률이 높아서

매월 1일과 15일이 아니면 사실 토요일에 예약하기 쉽진 않습니다.

평일이라면 쉽게 예약 가능합니다^^

 

국립공원의 장점은 이런 불안한 시국이라

중간중간 거리두기를 하기 위해 

부지의 반을 비우고 있어요 

이렇게 부지를 비워놓기에

다른 캠퍼와의 거리를 유지하기에 

 

보다 안전하고 

입장 시 전원 체온을 검사하고 있어 안심입니다

 

다만 경쟁률이 그만큼 치열해졌습니다.

 

 

 

그럼 덕주 야영장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덕주 야영장은 월악산 송계계곡을 끼고 있는 야영장으로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답니다.

그래서 전기! 되고요! 시설도 깨끗합니다.

화장실 가면 음악도 나와요~ 

 

다만 크나큰 단점이 있어요

바로 공포의 오르막!!!

덕주 야영장 지도

덕주야영장 지도인데요

지도에서 보다시피 A구역 B구역 C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중 B구역과 C구역이 처음에  매우 힘듭니다.

 

저희는 B58번으로

 

언덕 아래쪽 주차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짧은 계단을 오르고

계속 계속 오르막을 올라야 해요ㅜ_ㅠ 제일 꼭대기였어 ㅠㅠ

그것도 무거운 캠핑장비를 들고 마스크를 끼고 말이죠.

정말 힘들어서 울었답니다 ㅎㅎㅠ_ㅜ맥시멀 캠퍼도 아닌데

 

C구역도 마찬가지로

처음 계단은 없지만 높은 언덕이 있어요

B구역과 C구역을 가시는 분은 꼭

카트를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만큼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덕주야영장에서 A구역이 최고의 명당인데요

 

주차장에서 짐을 가지고 가야 하는 건 같지만 평지이고

바로 옆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바닥은 데크가 아니고  마사토입니다.

 

여름에 계곡에서 놀 거라면 A구역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우선 괜히 국립공원이 아니지요

정말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대부분의  나무들이 쭉쭉 뻗어서  정말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어요

계곡도 물이 정말 맑아서

아이들이 발을 넣고 장난친답니다.

(물놀이하기엔 지금은 너무 추워요)

 

특히 좋았던 건

자그마한 올챙이 보이시나요?

두 아이가 난생처음 올챙이를 보고 너무 재밌어합니다.

또 4월 초! 근처가 벚꽃 명소 이기에 

 

그냥 나들이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지도를 보면 취사는 안되지만 피크닉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 자리 근처에도 큰 벚꽃이 있었는데

며칠 빨리 왔으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각구 간마다 간단한 세면과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아쉽게도 온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A구역에서 조금 무서운 다리를 지나

멋진 뷰를 가지고 있는 데크를 지나면

식당과 매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매점이 없다는 블로그를 보고

도착 5분여 전에 있는 가게에서 장작을 샀는데

정말 벚꽃이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야간에도 화장실 갈 때 무섭지 않게 어느 정도의 불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덕주 야영장에 대해 글을 남겼는데요.

 

포스팅 내용을 정리하자면

 

1. A구역-마사토 계곡 옆 평지구간(제일 좋음) B, C구역-데크 언덕으로 되어 있습니다(카트 필수)

2. 코로나19로 부지중 반을 예약받지 않기에 거리두기가 가능합니다.

3.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시설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4. 4월 초 봄에는 벚꽃길이 있어서 봄을 만끽할 수 있고 계곡에서 올챙이도 볼 수 있어요.

    취사가 안 되는 피크닉 존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5. 화장실, 설거지하는 곳은 온수가 나오지 않고 매점 있어요.

 

오늘은 덕주 야영장에 대해 남겼는데요

다음엔 캠핑 팁과 코펠로 밥을 짓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남길게요^^

 

모두들 즐거운 봄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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